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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외교안보 분야의 합리적 집단지성에
기초하여 만들어지는 고정 칼럼
현안진단은 외교안보 분야의 합리적 집단지성을 기초로 한반도 및 주변 정세를 심도 깊게 다각적으로 분석함과 동시에 외교안보 과제의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월 2회 (격주 1회)로 발행을 시작해서 2023년 3월 300호를 발행했습니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현주소를 이해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힘과 지혜를 모으는데 일익을 담당하고있습니다. 2016년부터 인터넷신문 ‘프레시안’에 정기 연재중이며, 냉철하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외교안보 현안을 진단하고 해법과 대안을 제시하는 칼럼으로서 많은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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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135호
북한의 핵위협, 대응책이 아닌 해결책이 필요한 때다
북한의 4차 핵실험은 핵융합 기술을 도입한 첫 사례로, 북한의 자위 조치로 간주된다. 북한은 핵무기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며 외부의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주장한다. 유엔의 제재가 북한의 핵개발을 억제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북한은 오히려 핵무기 고도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이 정략적이며 현실적이지 않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이어진다.
2016-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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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134호
남북이 한발씩 양보해 2016년을 평화통일의 원년으로 만들자
남북한 신년사는 대화의 의지를 표명했지만, 서로의 양보 없이 대화만을 강조하는 상황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자주통일을 강조하며 대화를 원한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제안은 부족했다. 2015년과 유사한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으며, 남북 모두의 입장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북한은 신뢰를 쌓기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피하고 있으며, 박근혜 정부는 통일을 위한 현실적 접근이 필요하다. 남북 관계의 발전이 평화와 통일에 필수적임을 강조한다.
201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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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133호
골든타임을 흘려보낸 2015년 남북관계, 희망은 남았는가
2015년 남북한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관계 개선의 기회를 모색했다. 박근혜 정부는 대화 제안을 했고, 북한도 회담 의사를 밝혔으나 미국의 강경 태도에 의해 대화가 중단됐다. 이후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었고, 8월에 남북 간의 위기 상황에서 「8.25합의」가 체결되어 관계 개선의 기회를 마련했다. 하지만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로 남북 회담은 성과 없이 끝났고, 북한은 대미, 대중 관계에서 점진적 변화의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비핵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상황은 여전히 어려운 상태였다.
201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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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132호
남북 당국회담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북
남북 당국회담 실무접촉이 11월 26일 판문점에서 열리며, 이 회담이 성사되면 ‘8.25 남북합의’의 모든 항이 이행된다. 북한의 대남관계 개선 의지가 감지되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북이 추진되고 있다. 방북이 남북관계에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줄지, 반대로 엇박자가 날지는 미지수다. 반 총장은 북한의 핵문제와 인권 문제에 대해 직접 요구할 가능성이 있으며, 방북 성사 시 북한과 유엔 관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그러나 북한 내부의 정치적 고려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반 총장의 방북이 성공하려면 유엔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유지해야 한다.
201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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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131호
높아지는 주변국들의 군사개입 가능성과 남북연합의 실현
일본 자위대의 북한 진입 가능성과 중국의 군사 개입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일본 방위상이 한국의 동의 없이 자위대가 북한에 진입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반면, 미국은 일본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한국 헌법은 북한을 한국 영토로 간주하지만, 북한은 독립된 주권 국가로 인정받고 있다. 중국은 북·중 접경에 군사력을 집결시키며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외세 개입을 막기 위해서는 남북한이 하나의 국제법적 단위로서 위상을 정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을 통해 화해와 협력을 이루고, 남북연합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 강조된다.
201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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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130호
한·중·일 정상회담, 북한 7차 당대회와 ‘비정상의 정상화’
동아시아의 군사적 갈등은 센카쿠열도, 남북한 접경, 스프래틀리 제도에서 지속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한·일 관계는 역사적 갈등 속에서 정상화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북한은 7차 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경제 개발 계획과 대남 정책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정상적인 관계의 정상화를 위한 대화와 협상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201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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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129호
노동당 창건 70주년 계기로 제7차 당대회를 열어라
북한의 조선노동당 창당 70주년 행사에서 대규모 열병식이 열렸으나, 공산주의가 20세기 유물로 여겨지는 현실 속에서 이 행사는 과거의 반복으로 느껴진다. 북한은 여전히 일당독재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공산주의 경제는 사실상 붕괴되었다. 과거 35년 동안 당대회가 열리지 않아 당이 쇠퇴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며, 김정은은 인민을 강조했으나 구체적 변화가 없으면 신뢰를 잃을 수 있다. 조선노동당은 창당 70주년을 기념하기보다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201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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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128호
지금이 북한 핵․미사일의 패러독스를 해소할 적기이다
북한은 8.25 남북합의 이후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합의 직후에는 이행 의지를 강조하며 남북 관계 개선을 언급했지만, 이후에는 장거리 로켓 발사와 핵실험 가능성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전략은 경제적 상황을 개선하지 못하고 있으며, 국제사회와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과 미국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 경고하며, 북한은 장거리 로켓 발사를 통해 얻는 것보다 경제 재건과 주민 생활 향상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201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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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127호
낯선 길로 들어선 한국외교, 남북관계를 활용하라
한국의 대북 및 대외 정책이 국익 우선주의로 전환되면서, 남북관계와 한중정상회담의 변화가 동아시아 질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 고위급 접촉 후 대화의 조건이 완화되었고,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참석은 미국의 정책과 차별화된 입장을 나타낸다. 메르스 사태로 외교 일정이 변경되면서 한국의 외교 전략이 급변했고, 북한의 로켓 발사 여부와 미중 정상회담 결과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정부는 북한의 도발을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외교 노력이 필요하다.
201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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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126호
광복 70주년, 일본의 반성과 북한의 사과
남북한의 고위급 접촉 결과, 8.24 공동보도문이 발표되며 위기 상황이 해소되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한 사과는 없었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외교적 결단이 돋보였다. 일본 아베 총리는 과거 식민지배에 대한 반성이 부족한 담화를 발표하며 논란이 되었고, 이는 한국의 정당한 요구를 다시 한 번 부각시켰다. 일본과 북한의 사과는 여전히 중요하지만, 이들을 외교적 레버리지로 활용하고, 관계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향후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201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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