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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외교안보 분야의 합리적 집단지성에
기초하여 만들어지는 고정 칼럼
현안진단은 외교안보 분야의 합리적 집단지성을 기초로 한반도 및 주변 정세를 심도 깊게 다각적으로 분석함과 동시에 외교안보 과제의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월 2회 (격주 1회)로 발행을 시작해서 2023년 3월 300호를 발행했습니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현주소를 이해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힘과 지혜를 모으는데 일익을 담당하고있습니다. 2016년부터 인터넷신문 ‘프레시안’에 정기 연재중이며, 냉철하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외교안보 현안을 진단하고 해법과 대안을 제시하는 칼럼으로서 많은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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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203호
북한의 ‘선도적 비핵화’가 답이다
2018년은 북한 비핵화 협상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4.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과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주요 사건으로 기록된다.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중단했지만, 비핵화의 구체적인 이행 계획은 합의되지 않았다. 미국과 북한의 입장 차이로 협상이 지연되었으며, 양측 모두 2차 정상회담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얻고자 했다. 그러나 정치적 압박과 북한의 경제 위기가 겹치면서 협상 결과에 대한 회의론이 커졌다. 김정은 위원장이 주도적으로 비핵화 조치를 취해야 신뢰를 쌓고 협상에 진전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201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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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202호
2019 북한, 비핵화에 속도전의 깃발을 들어라
김정은 위원장의 2024년 신년사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비핵화 의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신년사는 과거의 과장된 표현에서 벗어나 ‘자력갱생의 사회주의 건설’로 소박해졌고, 경제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그러나 북한의 정세 판단은 여전히 안이하며, 원자력 발전 능력 조성을 언급하거나 비핵화 진전을 요구하는 미국에 대한 의존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언급도 비핵화 없이 이루어질 수 없음을 강조한다. 북한은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보다는, 비핵화 속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20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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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201호
세계사의 흐름을 바꾸는 한반도 비핵·평화 프로세스
2018년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원년으로 기록될 수 있는 해로, 남북 정상의 세 차례 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역사적 사건으로 여겨진다. 이 해에는 판문점체제를 평화공존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가 담겼으나, 기대했던 종전선언과 김정은의 서울 방문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편, 한반도의 해빙이 세계 정치에 큰 변화를 가져오며 미중 패권 다툼과 무역전쟁이 격화되었다. 중국은 미국의 압박에 강경 대응하며, 일본은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시도했다. 이러한 변화는 동아시아 국제정치에서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한반도가 국제정치에 영향을 미친 사례가 많았으나, 이제는 한반도가 세계사의 흐름을 주도할 기회가 온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를 지속해야 하며, 이는 한반도가 세계사의 중심이 되는 길이라는 점이 강조된다.
201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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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200호
2018년, 한반도 비핵·평화가 시작되다
그동안 <현안진단>은 사실 관계에 대한 정확한 분석, 균형 있는 진단, 그리고 대안 제시 등을 통해서 여론을 이끌어가는 칼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금과 같은 동아시아 질서의 변환기에 객관적이고 분별력 있게 대처하는 역량을 키우는 일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현안진단> 발간에 함께 해주신 필진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현안진단>이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독자들의 길잡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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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199호
신의 옷자락 외교'와 서울 남북정상회담
비스마르크는 독일 통일의 기회를 강조하며 "역사의 문을 뛰쳐나가는 신의 옷자락을 붙잡아라"는 말을 남겼다. 1990년 독일 통일과 마찬가지로, 현재 남북관계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중요한 기회를 맞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과 해외 순방을 통해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적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19년은 한반도 평화를 되돌릴 수 없는 결실의 해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시기다.
201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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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198호
북한의 변화와 비핵화를 추동하는 쌍방향의 신뢰조치
북미 협상은 2018년 중간선거 이후 일시 중단되었으나, 양측의 협상 동력은 유지되고 있다. 북한은 제재 완화와 경제개발을 목표로 비핵화 협상에 임하고 있으며, 미국은 비핵화 전까지 제재 완화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신뢰 구축이 관건이다.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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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197호
가시권에 든 종전선언, 쟁점과 해법
종전선언은 북·미 협상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작용한다. 과거적 의미보다는 북·미 관계 개선을 위한 출발점으로 보인다. 비핵화와 제재 완화를 위한 신뢰 구축의 기반이 될 수 있으며, 평화협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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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196호
북·미간 새로운 방식의 비핵화 빅딜이 필요하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이 북·미 비핵화 협상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김정은의 영변 핵시설 폐기 확약과 종전선언의 교환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이는 여전히 스몰딜에 불과하다. 비핵화 방식에서 북·미 간 이견이 존재하며, 자발적 비핵화와 매뉴얼 방식의 절충이 필요하다. 한국의 역할이 중요하며, 향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이 요구된다.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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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195호
평화의 길을 활짝 열어놓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한국이 한반도 비핵화 협상에서 '수석협상가'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김정은과 문재인의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한국이 중재자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비핵화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향후 북·미 협상이 중요하다. 군사적 긴장완화와 북한 주민과의 교감이 평화 구축에 필수적이다.
201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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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진단 194호
한일공동선언 20주년과 동북아 신안보질서의 가능성
북·미 협상이 최근 재개되었으며, 남북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일본은 구체적 행동 없이 경제제재를 풀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비밀 협상이 진행 중이다. 동북아 평화 구축을 위한 비핵지대화 구상이 논의되고 있으며, 1998년 한일공동선언의 정신이 강조된다.
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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