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세와 한반도
전문가분들은 각기 소속도 다르고 연구 분야도 서로 다른데, 오늘은 통일을 주제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통일은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서로를 포용하고 어우러지는 과정인데, 전문가들끼리도 그런 시간이 필요하다며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개요
- 일시 :
- 2023.12. 5~6
- 장소 :
- 파주민족화해센터
프로그램
오늘 송년 워크숍이 열리는 장소는 민족화해센터입니다. 해마다 평화재단에서는 연말이 되면 연구위원들과 워크숍을 진행해 왔는데요.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4년 동안 워크숍이 중단되었습니다. 오랜만에 평화재단 연구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이기로 했습니다.
오후 2시 30분이 되자 30여 명의 연구위원이 속속 도착했습니다. 스님은 연구위원들과 가볍게 인사를 나눈 후 곧바로 워크숍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스님이 인사말을 했습니다. “2023년도가 마지막 달에 접어들었고, 올 한 해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평화재단에서는 그동안 연구하고 발표에 참여해 주신 연구위원님들, 강의를 해주신 분들을 모두 초청하여 매년 연말마다 1박 2일 워크숍을 개최해 왔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4년 가까이 활동이 중단되었다가 오늘 재개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활동에 제약이 많았는데, 현재 한반도의 긴장이 점점 고조되고 있어서 이제는 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평화재단을 지금까지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분들의 지원 덕분입니다. 평화재단을 설립할 때부터 연구원 원장과 교육원 원장을 맡아 주신 윤여준 전 장관님, 김형기 전 차관님, 조민 원장님, 그리고 평화재단의 통일의병 초대 대표로 참여해 주신 김홍신 전 의원님, 그리고 장달중 원로 교수님 등 많은 분들의 지원 덕분에 오늘의 평화재단이 있습니다. 모두 바쁘신 가운데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과 평화 문제도 심각한 위기이지만, 국내의 정치적인 분열도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1세션에서는 한반도의 안보 위기 상황과 세계의 여러 전쟁, 심화되고 있는 미·중 간의 경쟁 문제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어 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2세션에서는 국내의 정치적인 분열과 국민통합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전문가분들을 모시고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토론할 때는 논쟁이나 비판보다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대화를 나눈다는 마음가짐으로 대화가 진행되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바쁘신 와중에 시간을 내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어서 참석자들 모두 자기소개를 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곧바로 토론을 시작했습니다. 1세션은 ‘국제 정세와 한반도’를 주제로 발표하고 이에 관해 토론했습니다.
2세션은 ‘2024년 새 정치 전망’을 주제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열띤 토론을 하다 보니 어느새 해가 저물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한 후에는 송년 모임을 했습니다. 그동안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많은 연구 활동과 발표를 해주신 연구위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전문가분들은 각기 소속도 다르고 연구 분야도 서로 다른데, 오늘은 통일을 주제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통일은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서로를 포용하고 어우러지는 과정인데, 전문가들끼리도 그런 시간이 필요하다며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밤 11시까지 대화를 나누고 평화재단 송년 워크숍 1일째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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