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수재민에 대한 지원 절실하다.”
종교인, 정치인, 대학교수 등 사회인사 10인은 8월 3일 이번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본 북한 수재민에 대한 지원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회인사 10인 특별성명 발표 “북한수재민에 대한 지원 절실하다.”
“기아와 수재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북한주민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
종교인, 정치인, 대학교수 등 사회인사 10인은 8월 3일 이번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본 북한 수재민에 대한 지원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각종 장비와 도로망, 구호식량 등을 갖추지 못한 북한은 수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에 제대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사망자와 실종자가 일만여 명에 이르고 이재민은 무려 150여만 명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핵무기 보유를 선언하고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강경군사노선을 고집하는 북한당국이 일차적 책임을 져야 하지만,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중단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 남북한 당국과 국제사회에 수재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 주민에 대한 즉각적인 지원, 식량과 비료 등 인도적 지원 중단조처 철회, 남북 이산가족 상봉사업의 조속한 재개 등을 호소했다.
이날 성명에 참여한 사회인사는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 스님, 화계사 주지 수경 스님, 김명혁 목사, 박종화 목사, 김홍진 신부, 손봉호 동덕여대 총장, 윤여준 전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이종대 전 대우차 회장, 정성헌 한국 DMZ 평화생명동산 추진위 공동대표 등 10명이다.
<출처:금강신문> https://www.ggbn.co.kr/news/articleView.html?idxno=729
[특별성명] 북한수재민에 대한 지원 절실하다
최근 한반도를 강타한 집중 폭우는 남북한 수재민들에게 감내하기 어려운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지금 남한에서는 온 국민의 참여와 헌신 속에 수재민 구호와 피해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여건을 갖춘 남한과는 달리 각종 장비와 도로망, 그리고 구호식량 등을 갖추지 못한 북한은 수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에 제대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당국의 대규모 미사일 발사사태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결의안이 채택된 이후, 북한이 준전시상태로 돌입함으로써 북한의 피해상황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사망자와 실종자를 합친 인명피해만 일만여 명에 이르고 이재민은 무려 150여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사태 이후 남한은 식량과 비료 지원을 중단했으며, 이에 맞서 북한도 이산가족 상봉사업을 중단시켰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사태로 초래된 남북관계의 경색은 남북간의 인도주의적 사업마저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 이에 대한 일차적 책임은 핵무기 보유를 선언하고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는 등 강경군사노선을 고집하고 있는 북한당국이 져야 할 것이다. 이는 민족의 화해와 협력이라는 6ㆍ15 남북공동선언 정신에도 정면으로 배치될 뿐만 아니라 북한을 국제사회에서 철저히 고립시키며 한국사회의 교류 · 협력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더욱이 그 같은 강경군사노선은 식량난과 수재의 이중고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들을 더 큰 고통으로 몰아넣고, 가족상봉을 애타게 기다리는 남북의 이산가족들로 하여금 피눈물을 흘리게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북한의 강경노선으로 인해 정치적ㆍ외교적ㆍ군사적 긴장이 더욱 고조될지라도 이산의 아픔을 안고 사는 남북한 주민들의 만남은 계속되어야 하고, 특히 기아와 수재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북한주민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차제에 남북한 당국과 국제사회에 다음과 같이 호소하는 바이다.
1. 한국국민과 정부, 그리고 국제사회는 참혹한 수재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 대한 즉각적인 지원에 나서 달라고 간곡히 호소한다.
2. 한국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이유로 단행한 식량과 비료 등 인도적 지원 중단조처를 조속히 해제하기를 호소한다.
3. 북한 당국은 중단시킨 남북 이산가족 상봉사업을 조속히 재개하기를 호소한다. 우리는 분단과 전란으로 고통의 세월을 살아온 남북의 주민들이 다시는 전란에 휩쓸리지 않고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2006. 08. 03
특별성명 참가자(가나다순)
김명혁(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강변교회 당회장)
김홍진(한국희망재단 상임이사, 천주교서울대교구문정동교회 주임신부)
박종화(대화문화아카데미 이사장, 경동교회 당회장)
법 륜(평화재단 이사장)
손봉호(동덕여자대학교 총장)
수 경(화계사 주지)
윤여준(전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소장)
이부영(전 열린우리당 의장)
이종대(전 대우자동차 회장)
정성헌(한국 DMZ 평화생명동산 추진위 공동대표)
“기아와 수재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북한주민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
종교인, 정치인, 대학교수 등 사회인사 10인은 8월 3일 이번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본 북한 수재민에 대한 지원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각종 장비와 도로망, 구호식량 등을 갖추지 못한 북한은 수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에 제대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사망자와 실종자가 일만여 명에 이르고 이재민은 무려 150여만 명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핵무기 보유를 선언하고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강경군사노선을 고집하는 북한당국이 일차적 책임을 져야 하지만,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중단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 남북한 당국과 국제사회에 수재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 주민에 대한 즉각적인 지원, 식량과 비료 등 인도적 지원 중단조처 철회, 남북 이산가족 상봉사업의 조속한 재개 등을 호소했다.
이날 성명에 참여한 사회인사는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 스님, 화계사 주지 수경 스님, 김명혁 목사, 박종화 목사, 김홍진 신부, 손봉호 동덕여대 총장, 윤여준 전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이종대 전 대우차 회장, 정성헌 한국 DMZ 평화생명동산 추진위 공동대표 등 10명이다.
<출처:금강신문> https://www.ggbn.co.kr/news/articleView.html?idxno=729
[특별성명] 북한수재민에 대한 지원 절실하다
최근 한반도를 강타한 집중 폭우는 남북한 수재민들에게 감내하기 어려운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지금 남한에서는 온 국민의 참여와 헌신 속에 수재민 구호와 피해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여건을 갖춘 남한과는 달리 각종 장비와 도로망, 그리고 구호식량 등을 갖추지 못한 북한은 수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에 제대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당국의 대규모 미사일 발사사태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결의안이 채택된 이후, 북한이 준전시상태로 돌입함으로써 북한의 피해상황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사망자와 실종자를 합친 인명피해만 일만여 명에 이르고 이재민은 무려 150여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사태 이후 남한은 식량과 비료 지원을 중단했으며, 이에 맞서 북한도 이산가족 상봉사업을 중단시켰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사태로 초래된 남북관계의 경색은 남북간의 인도주의적 사업마저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 이에 대한 일차적 책임은 핵무기 보유를 선언하고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는 등 강경군사노선을 고집하고 있는 북한당국이 져야 할 것이다. 이는 민족의 화해와 협력이라는 6ㆍ15 남북공동선언 정신에도 정면으로 배치될 뿐만 아니라 북한을 국제사회에서 철저히 고립시키며 한국사회의 교류 · 협력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더욱이 그 같은 강경군사노선은 식량난과 수재의 이중고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들을 더 큰 고통으로 몰아넣고, 가족상봉을 애타게 기다리는 남북의 이산가족들로 하여금 피눈물을 흘리게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북한의 강경노선으로 인해 정치적ㆍ외교적ㆍ군사적 긴장이 더욱 고조될지라도 이산의 아픔을 안고 사는 남북한 주민들의 만남은 계속되어야 하고, 특히 기아와 수재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북한주민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차제에 남북한 당국과 국제사회에 다음과 같이 호소하는 바이다.
1. 한국국민과 정부, 그리고 국제사회는 참혹한 수재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 대한 즉각적인 지원에 나서 달라고 간곡히 호소한다.
2. 한국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이유로 단행한 식량과 비료 등 인도적 지원 중단조처를 조속히 해제하기를 호소한다.
3. 북한 당국은 중단시킨 남북 이산가족 상봉사업을 조속히 재개하기를 호소한다. 우리는 분단과 전란으로 고통의 세월을 살아온 남북의 주민들이 다시는 전란에 휩쓸리지 않고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2006. 08. 03
특별성명 참가자(가나다순)
김명혁(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강변교회 당회장)
김홍진(한국희망재단 상임이사, 천주교서울대교구문정동교회 주임신부)
박종화(대화문화아카데미 이사장, 경동교회 당회장)
법 륜(평화재단 이사장)
손봉호(동덕여자대학교 총장)
수 경(화계사 주지)
윤여준(전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소장)
이부영(전 열린우리당 의장)
이종대(전 대우자동차 회장)
정성헌(한국 DMZ 평화생명동산 추진위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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