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靑春
보고만 있어도 불러만 보아도 심장이 뛰는 이름
하지만 우울한 시대를 만나 비틀거리는 청춘의 자화상을 곳곳에서 만나곤 합니다.
OECD국가 중 청년자살율 1위가 의미하는 대한민국의 현실과 미래에 희망이 있습
니까?
자본주의의 꽃이 만개하고 무한경쟁의 아름다움이 절정을 이루는 이 시대에 볼품
없는 청춘의 낙화는 이제 무감각한 현실이 되어버린 것입니까?
또 다른 봄, 지금 세계는 거대한 전환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세계화.정보화.
자본화의 물결이 거세질수록 지역.세대.계층.문화적 갈등은 깊어지고, 위험사회로
의 진입과 사회적 안전망 없는 양극화는 성큼 우리의 현실이 되었습니다. ‘낙오되
면 끝장이다’라는 극단적 무의식과 ‘근거없는 성공신화’의 강력한 주술이 지배하는
시대입니다. 더군다나 우리가 발딛고 살아가는 한반도는 분단의 멍에 속에서 국가
적 비전 없이 흔들리고만 있습니다. ‘행복’의 출구로서 ‘개인적 성공’은 이제 명확한
한계에 이르렀기에, 진정한 성공은 우리세대가 공공의 협력으로서 ‘성공한 사회’를
향해 갈 때 그 빛을 발할 것입니다.
봄이 왔으나 깨어나지 못한 청춘의 재발견, 전환의 시기를 관통하는 시대의 재발
견, 새로운 시대로의 도전을 위한 청년리더십의 재발견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
다. 청년세대가 마음껏 도전하고 꿈꾸며 일하고 사랑할 수 있는 정말 살맛나는 세
상, 우리가 꿈꾸는 나라를 그대와 함께 열어가고자 합니다. 열린 마인드, 균형있는
사유, 행동하는 지성을 연마하고 실천하기 위한 배움과 교감의 열린 아고라 ‘청년
리더십아카데미!’ 우리시대 최고의 지성들이 함께 합니다.
봄을 부르는 청춘의 이름으로
청년, 당신을 초대합니다.